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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먹는 음식은 계절에 따라 의례에 따라 다양하며, 그 지방의 특색과 기후에 따라서도 조금씩 차이를 나타냅니다. 인간은 생명의 유지와 생체의 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습니다. 예로부터 농업을 생업으로 알고 살아가던 선조들은 주식을 밥으로 삼았으며, 식용작물의 재배에 따른 채식과 어업의 발달에 따른 수산물, 가축의 사육으로 인한 육식 등 그 식품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조미하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양조법과 밥을 먹고 난 뒤 입가심으로 먹는 기호식품(떡, 조과류, 화채, 차, 술 등)등도 발달하였습니다. 식생활실에서는 전통사회의 부엌을 재현하여 식생활에서 사용하였던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식기류와 취사도구를 비롯하여 식생활에 사용되는 도구들을 용도별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식기류의 경우도 어떤 음식인지, 누가 먹을 것인지에 따라서 담겨지는 식기의 용도와 형태가 다릅니다. 남성들만의 전유물인 주발과 유교사상에 입각한 제기(祭器)들을 비롯한 반상기 등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달랐습니다. 그래서 식생활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식기들을 전시하고 설명함으로써 전통사회의 식생활문화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었으면서 자연과 같은 순박함이 깃든 옹기들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 맥이 이어져 내려오는 옹기들을 전시실에 전시하여 그 용도와 형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본관 앞에는 장독대를 재현해 두었습니다. 장독대는 우리 양식이며 생활 바탕입니다. 지방마다 집집마다 그 멋과 특색이 다르며, 장독대만으로도 그 집안형편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본 박물관에서 재현한 장독대는 일반 서민들의 장독대를 재현한 것입니다. 장독대는 집안이 풍요로울수록 그 수와 종이 많으며 형편이 어려울수록 그 수와 종이 적습니다. 이처럼 전통부엌과 장독대의 재현 그리고 식생활용구를 진열함으로서 우리 전통사회의 식생활 문화 전반을 모두 보여줄 수는 없으나 일부는 전달이 가능할 것입니다.